마지막에 서술 조건이 쓰여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.1
Q. 사귀는 사람은 있습니까?
있다.
Q. 그이와 사귄지 얼마나 됬는지?
1년이 조금 넘었다.
Q. 그이와 사귀게 된 계기는?
이건 좀 얘기가 길어진다...
전에 사귀던 여친이 있었다.
...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
한 가지 슬픈 건 OO는 몸이 약했다는 것이다.
OO는 내 첫사랑이었다.
만난 건 중학교 3학년 졸업식 전날.
그 만남은 길게 적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운명적이었다.
하지만 OO는 자주 아팠다.
나는 OO를 데리고 자주 병원에 가야만 했다.
그러다 수능을 한달 안되게 남겨둔 어느날, OO는 말을 하지도, 듣지도 못할 정도로 큰 병에 걸렸다.
정말 슬펐지만, 그대로 OO는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었다.
OO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는
"나를...잊어주세요"
였다...
그 때 나를 위로해 준 게 지금의 애인이었다.
OO와 닮은 외모에, 나같은 건 보잘것없어 보였다.
그러나 지금의 여친을 만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그쪽으로 가버린 걸 알았다.
OO를 생각하면 지금도 슬프지만, 이걸 OO가 바랬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.
Q. 지금 애인을 색으로 표현한다면?
검은색
Q. 추억이 있다면?
위에서 구구절절 썼으니 더 쓸 얘기가 없다.
Q. 바람피고 싶지는 않은지?
전혀 그렇지 않다.
Q. 애인에게 하고싶은 말은?
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.
비록 어리버리하고, 가끔 내가 하자는 대로 안해주긴 하지만
그래도 나는 그이를 사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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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퍼온곳은 아는 사람의 미니홈피이고, 혹시 모르니 링크는 걸지 않겠다. (나중에 링크를 걸 수도 있다)
퍼온 내용이랑은 미묘하게 다르게 수정했다. ↑
